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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위한 보청기 지원 가이드

by think2904 2025. 6. 19.

청력 저하는 노년기의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중 많은 분들이 난청을 겪고 있지만, 보청기의 비용이나 정부지원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보청기 시술 절차, 정부 보조 범위, 실제 지원 받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안내드립니다.

노인성 난청, 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까?

65세 이상 어르신 위한 보청기 지원 가이드

보청기 보조금은 청각장애 등급(2급~6급)을 획득하고,  ‘청각장애등록’을 완료한 어르신에게 제공됩니다. 최대 131만 원(급여비용 기준 145만 원의 90%)까지 지원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30~40%는 일상 대화에 지장을 줄 만큼의 청력 저하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75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60%에 육박하며,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청력 저하는 단순히 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고립, 우울증, 치매 위험 증가 등 여러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령자에게 보청기 착용은 단순한 보조 기구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 의료기기입니다. 특히 대화 이해도 향상, 외부 위험 인지능력 개선(예: 차량 접근 소리 인식), 가족 및 사회관계 회복 등 긍정적 효과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청기 구입에는 100만 원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도 많아, 경제적 부담이 크고,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는 어르신도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보청기 구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청기 지원, 누가 받을 수 있고 얼마나 지원받을까?

보청기 보조금은 ‘청각장애등록’을 완료한 어르신에게 제공됩니다. 즉, 단순히 청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바로 지원을 받을 수는 없으며, 일정 기준에 따라 청각장애 등급(2급~6급)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과 청력검사, 의무 진단서 작성 등이 필요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관할 시군구청을 통해 장애인 등록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2024년 기준으로 정부는 보청기 구매 시 최대 131만 원(급여비용 기준 145만 원의 90%)까지 지원합니다. 이는 한쪽 귀 기준이며, 양쪽 보청기 착용을 원할 경우 두 귀 각각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단, 의사의 양이 착용 필요 소견이 있는 경우). 보조금은 ‘보건복지부 인증제품’에 한해 적용되며, 등록된 판매처 또는 병원에서 해당 모델을 구입한 후 처방전, 구매영수증, 청각검사서 등을 제출해야 실비 환급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추가로 지방비 지원을 병행하기도 하니, 거주지 관할 보건소나 복지센터에서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상 또는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어르신일수록 꼭 신청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보청기 지원 받는 방법부터 착용 후 주의사항까지

보청기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1. 청력 이상 자각 → 이비인후과 방문
먼저 청력 이상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에서 청력검사를 받습니다.
2. 의사 진단서 및 소견서 발급 → 장애인 등록 신청
2회 이상의 순음청력검사를 바탕으로 의사가 청각장애 판정을 내리면, 이를 바탕으로 구청 또는 주민센터에서 장애인 등록을 신청합니다.
3. 보장구 처방전 발급 → 등록업체에서 보청기 구매
등록 완료 후 병원에서 보청기 처방전을 받고, 보건복지부 지정업체를 통해 보청기를 구입합니다.
4. 보청기 적응 훈련 및 유지관리
착용 후 처음 2~4주간은 소리 적응 훈련이 필요하며, 이비인후과 또는 업체의 청능사와 정기적인 피팅 조정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 착용 후에는 아래 사항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 매일 기기를 닦고 건조함을 유지 (전용 건조기 사용 권장)
- 배터리 교체 주기 확인
- 귀에 통증이나 이물감 있을 시 즉시 병원 방문
- 분기별 정기 점검 및 청력 재검사 수행
또한 가족이나 간병인이 보청기의 상태, 착용 여부, 불편감 등을 수시로 확인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르신이 스스로 이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청력은 노년의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보청기는 단순한 장비가 아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본인이나 가족이 정부의 보청기 지원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여 청각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고, 조건이 된다면 빠르게 장애 등록과 보조금 신청을 진행해보세요.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 “청력검사 예약하기”가 그 첫걸음입니다.